2016. 4. 13. 03:39

T-SITE

http://top.tsite.jp/entertainment/k-pop/i/28147078


FTISLAND가 4월 6일 대망의 6th 앨범 N.W.U를 발매한다. 멤버가 수록곡 전부의 가사와, 타이틀 곡을 제외한 전곡을 만든 이 앨범에 대해 들었다.

(인터뷰&글 : 坂本ゆかり)



――우선은 앨범 이름 N.W.U의 의미를 가르쳐주세요. 이건 누구의 아이디어?


종훈 : 제가! 모두의 의견을 모았죠. 뭔지 모르겠죠? "어떤 의미일까?"라든지 "뭘까?"하고 생각해봤으면 했어요. 팬분들에게 '당신이 생각하는 N.W.U는?'라는 기획에 참가해달라고 했는데, 여러가지가 있어서 재밌었어요. 이건 'N=나이테, W=와랏테, U=우타우'라는 의미예요. 인간의 감정은 모두 노래로 이어져 있어요. 그래서 저희는 그걸 노래하고 있다는 거니까.



――멋진 의미네요. 이 앨범의 타이틀 곡 YOU DON'T KNOW WHO I AM은 홍기씨가 가사를 썼는데요, 여자애를 좋아하게 됐을 때의 남자애의 심정이 그려진, 봄 같은 상쾌한 노래네요.


홍기 : 그죠? 이 곡을 쓰다보니 '연애하고 싶다~'는 마음이 생겼어요. 뭔가 마법처럼 그런 기분을 갖고오는 곡.



――근데 홍기씨는 '온세상이 부러워할 정도로 너를 사랑하고 싶어' 같은 멋진 고백, 자기는 못 하죠 (웃음)


홍기 : 맞아요! 스스로 못하는 타입이죠... 난 언제쯤 사랑할 수 있을까!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에 엄청 예쁜 여자분이 나와주셨는데, 저는 전혀 말을 걸 수 없었는데 승현이는 열심히 영어로 말을 걸었어요. 그런 대화 능력이 중요하겠죠. 사랑의 첫 걸음은.


승현 : 같이 일을 하는 거니까,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.


홍기 : 너의 사교성이 부러워.



――그렇다면 홍기씨, YOU DON'T KNOW WHO I AM처럼 아직 사랑으로 발전되지 않은 여자를 티안나게 불러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?


홍기 : 세련된 레스토랑 같은 데는, 속셈이 있다고 경계할 것 같고. 닭발이나, 캐주얼한 가게 쪽이 거리가 좁혀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, 어때요?



――음, 요만큼도 로맨틱한게 없고, 호의를 눈치채지 못할 것 같은데요. 세련된 가게가 아니어도 좋은데, 여자 입장에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닭발을 빠는 건 조금...


홍기 : 그런가? 그럼 떡볶이가 좋을까나? 뭐야, 어렵다~ (웃음)



――아직 수행이 부족한 것 같네요 (웃음). YOU DON'T KNOW WHO I AM의 청취 포인트는?


종훈 : 후렴구 홍기의 보컬 뒤에 "Yeah!"라는 추임새가 들어가는데, 지금까지 이런 건 없었던 터라 신선하고, 라이브에서 같이 하면 분위기가 업될 것 같아요. 빨리 라이브하고 싶은 곡이에요.



――이번 앨범 N.W.U는 홍기씨, 종훈씨, 재진씨 세명이 전곡의 작사,작곡을 담당했는데요, 가장 자기답다고 생각하는 곡은 뭔가요?


재진 : imagine이에요.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, 저를 구성하고 있는 본질을 깊게 파고드는 곡을 만들고 싶었는데, 저다운 곡이 되었다고 생각해요. 이게 지금의 저의 스타일이에요.


종훈 : 저는 アイデンティティ. 저다운 곡이죠? 멜로디도 듣기 쉽고, 밴드의 힘도 낼 수 있고. 지금까지 가장 저다운 곡은 LIFE였지만, 갱신했어요. 그래도 도전이라는 점에서 素晴らしい人生を라고 생각해요. 멜로디 라인도 분위기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곡이 만들어졌고, 저의 인생관을 곡으로 만들어 팬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.


홍기 : 저는 PUPPY일까요. 즐겁고, 펑키하고, 라이브할 때 빛나는 곡이니까. 실제로 분위기도 올라가고. 근데 최근에 꽂힌 건 어두운 곡이에요. 락밴드로서는 어두운 곡이 더 멋지다고 생각하고, 원래 좋아했었기도 하지만,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지쳤기 때문일지도 (웃음).



――승현씨와 민환씨가 좋아하는 곡은?


승현 : 오랜만에 다섯이서 노래한 We are...이에요. 즐거워요!


민환 : 저는 AQUA. 엄청 밴드다운 곡이라서 라이브가 즐거워요. 편곡도 엄청 좋아요.



――작년에 5주년 앨범 5.....GO를 발매한 후, 홍기씨가 솔로 활동을 했었는데, 그 사이에 다른 멤버가 곡 작업을 하고 있었던 느낌?


종훈 : 네. 작곡, 작사, 편곡, 천천히 할 시간이 있었어요. 젊을 때 많은 곡을 만들고 싶어요.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죠.



――팬클럽용인 Primadonna반에는 오리지날 BE@RBRICK이 붙어 있는데 이건 역시 BE@RBRICK 마니아인 종훈씨의 아이디어인가요?


종훈 : 맞아요 (웃음). 이거도 제가 추진했죠. FTISLAND 마크가 들어갔어요. 멜빵도 하고 있고, 귀엽게 나왔어요. 100개정도 나란히 방에 꾸미고 싶어요~



――종훈씨는 취미가 많네요. 여러분의 취미는?

종훈 : 지금 레고에 빠져 있습니다. 레고는 과학이에요!

승현 : 알아요! 만들 때 "와~"라고 하게 되요 (웃음). 저는 요즘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.

민환 : 저는 롤이라는 게임. 5대 5로 대전하는 게임이니까 멤버 전원이 팀을 짤 때도 있어요. 3~4년 전부터 하고 있는데, 여러 기술이 있어서 어려워요.

홍기 : 저는, 패션일까요.

재진 : 저는 취미가 없어서... 뭔가 취미를 갖고 싶어요. 쉬는 날에도 카페에 가는 것 정도밖에 할 게 없어서 (웃음).



――4월 27일부터 새 앨범 N.W.U를 내건 수도권 세 도시를 도는 2016년 첫 아레나 투어 「FTISLAND Arena Tour 2016 -Law of FTISLAND:N.W.U -」도 시작이네요.


종훈 : 밴드는 라이브를 안 하면 의미 없으니까요!

승현 : 라이브 후의 상쾌함은, 최고!

민환 : 팬분들한테도, 저희들과 같은 '최고!' 기분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.

재진 : 빨리 YOU DON'T KNOW WHO I AM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싶어요.

홍기 : 이번이 처음인 도쿄 체육관도 기대됩니다. 콘서트에서 같이 놀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