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뷔 10주년을 맞은 FTISLAND. 기념으로 다섯 멤버의 결속이나 앞으로에 대한 멤버의 마음도 담은 7집 앨범 「UNITED SHADOWS」를 4월 12일 발매. 확실한 파워업은 물론,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약. 올해는 지금까지 출연한 적 없는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도. 라이브처럼 팀워크가 좋은 게 눈에 보이는, 챠밍한 멤버들이 친절하게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. 우선 답례로 드린 흰딸기와 홍기의 머리색이 똑같아서 천진난만하게 기뻐하고, 폰으로 촬영하거나 이제 막 완성된 PV를 다 같이 열심히 체크하거나 하면서.


―앨범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곡 있나요?

종훈 : TURN UP이 좋아요. 라이브에서 신날 것 같은 곡. 오랜만에 승현이가 랩하는 부분도 있고 즐거운 곡이에요.

승현 : JUST DO IT. 홍기형이 작곡한 15번 째 싱글. 팝스타일로 이것도 라이브하면 즐거운 곡.

민환 : Shadows. 연주도 어렵게 들리고 화려하고, 몇번이나 들었어요.

재진 : A light in the forest. 제가 만든 곡으로, 지금의 심경이 그대로 들어있어서 좋아해요.

홍기 : Champagne. 언제 들어도 즐거운 곡. 그런 마음을 담아서 만든 곡.


―「UNITED SHADOWS」 아레나 투어는 어떤 공연이 될 것 같나요?

홍기 : 지금까지는 즐겁고 신나는 곡이 있었지만, 락의 멋있는 면을 좀 더 내새우고 싶어요.

승현 : 항상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투어를 만들고 싶어요.


―최근 마음에 드는 국내외 아티스트는?

홍기 : 빌보드에서도 밴드의 활약이 적은데, 그 중 DNCE가 마음에 들어요.

승현 : 콜플이나 마룬5.

종훈 : 메탈리카 공연 오프닝에서 베이비메탈을 봤는데, 진짜 잘하더라구요!! 눈여겨보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.


―다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, 연기와 음악활동의 다른 점은?

재진 : 음악은 자신의 경험에서 만들어가지만, 연기는 처음부터 전혀 다른 사람을 연기하니까 그 인물의 인생을 공부해야 해요. 하지만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생각해요. 형태만 다를 뿐.


―추천하는 드라마가 있나요?

전원 : 도깨비.

종훈 : 한국판 브리즌 브레이크인 피고인도 재밌어요.

승현 : 엄마랑 보고 있는 건 내 딸 금사월.


―최근 빠져있는 건?

홍기&종훈 : 니세코 스키장. 거리에 외국인이 많아서 처음 본 신세계였어요. 온천도 좋고. 스키점프 일 하고 있는 사람도 외국인이고. 역시 일본이구나 했어요.

홍기 : 볼링이랑 필라테스도.

종훈 : 골프도 시즌 스타트. 스코어는 비밀. (웃음)

승현 : 친구랑 맛집 조사해서 참이슬 마시는 것.


―못하는 건?

민환 : 요즘 다이어트가 어려워요 (절실하게)

(다른 멤버들이 "안 하잖아"라고 지적)


―일본에 오면 가는 곳, 사는 건?

민환 : なかったコトに(나캇타코토니)를 삽니다. (웃음)

종훈 : 아키하바라에 가서 피규어나 재밌는 걸 찾아서 사요.

민환 : 후지큐에 갔다왔어요! 후지산이 눈으로 뒤덮여서 하얗고 예뻤어요.


―추천하는 한국 음식은?

간장게장, 아구찜. 요즘 편의점 컵라면이 부대찌개랑 육개장칼국수 같은 게 맛있어서 인기예요.


―그러면, 끝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건?

결혼 (이라고 민환이 말하자, 멤버들이 연이어) 이혼! 재혼! 다시 이혼! 싱글대디!?라고 리더가 끝냈다. (폭소)


https://marisol.hpplus.jp/article/6421